우리도 문제아일때가 있었습니다

1.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는 나이 11살이 되었을 때 가정의 골칫덩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문제아가 된 것입니다. 그는 방 정리, 저녁식사 시간 지키기 등을 제일 싫어했고 연필을 자주 깨물어 어머니와 자주 다투었습니다. 그의 누이는 그가 성질이 더러웠다고 회상합니다.

2. 그의 아버지는 변호사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학업조건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사에 반항적이었습니다. 12살이 된 어느 날 그가 식탁에서 어머니와 심한 언쟁을 벌이자 아버지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컵에 든 찬물을 그의 얼굴에 끼얹고 말았습니다. 그는 “샤워 시켜 주셔서 고맙네요.”라는 냉소적인 말 한 마디를 남기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3. 이 사건은 소년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주었고 그 날부터 그 소년은 아무 말도 안 하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조용히 식사만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부모는 결국 아들을 상담 전문가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소년은 상담자에게 자신은 고장 난 사람이 아니라 부모와 전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담자는 소년의 부모에게 감독을 완화하고 자유를 더 많이 주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4. 그는 사립학교로 이전하여 비로소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지만, 학교 공부보다는 백과사전 등을 탐독하고 컴퓨터에만 열중하는 유별난 학습행태를 보였습니다. 그는 다행히도 자신이 두각을 나타낸 일면이 인정되어 미국 최고 명문대학에 입학하지만 회사를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뉴멕시코 주로 떠납니다. 이 사람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입니다.

5. 나중에 빌 게이츠는 자신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아버지가 해준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들의 얼굴에 물잔을 퍼붓은 사건이 있은 후,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항상 “아들아, 난 널 믿는다.”라고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가 잘 다니던 대학을 그만 두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6. 바울 역시 한때 문제아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사랑하셔서 찾아와 만나주신 하나님이 계셨기에, 그리고 그를 믿어주었던 바나바라는 좋은 동료가 있었기에 사도 바울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고 말한 것입니다.

7. 우리 역시 누구나 문제아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준 하나님이,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이 문제 투성이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우리를 여전히 믿어주고 후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특히 우리 자녀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